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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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랫동안 참으셨습니다

주여! 참으로 오랫동안 참으셨습니다. 노도와 같이 으르렁거리며 때론 밀려오는 파도처럼 울부짖으며 흐르는 눈물을 미처 닦지도 [...]

By |December 30th, 2015|시(詩)|0 Comments

호숫가 둘레길은

호숫가 둘레길은 점점 더 황금빛으로 물든다. 아직 변치 않은 녹음과 섞여 아침 햇살에 더욱 아름다운 [...]

By |October 12th, 2014|시(詩)|0 Comments

가을나무 아래서

가을나무 아래서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이 나무는 호숫가 옆에서 산다.  어느 시인은 몇 백 [...]

By |October 8th, 2014|시(詩)|0 Comments

가을길

    가을길 가을길을 걷는다. 노오란 낙옆들이 가슴에 내려앉아 내 영혼을 흔든다. 하늘도 땅도 나무도 [...]

By |October 8th, 2014|시(詩)|0 Comments

가을

  가을 가을이 슬픔으로 영그는 계절 호숫가 잎새들을 붉게 물들인다. 이제 곧 이별을 고하여야 할 [...]

By |October 8th, 2014|시(詩)|0 Comments

가을숲 낙옆처럼

  가을숲 낙옆처럼   가을숲 낙옆처럼 아름다운 詩를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곧 떠나야 [...]

By |October 8th, 2014|시(詩)|0 Comments

정원은 신비로

정원은 신비로 정원은 신비로 가득차 있다. 다툼과 분쟁의 요란함도 없고 무엇보다 자신에 열중해 남에 대해 [...]

By |October 8th, 2014|시(詩)|0 Comments

거울

    거울 함께 지내온 세월이 얼마인가 독일제 탁자용 작은 거울 기나긴 세월만큼 정다웁다 오랜 [...]

By |September 8th, 2014|시(詩)|2 Comments

봄이 와도

  한 겨울 견딘 후 봄이 온다고 집안의 화초는 꽃으로 송이송이 피는데  하 많은 세월 [...]

By |March 19th, 2014|시(詩)|0 Comments

바람 부는 날

바람이 몹시 분다 가냘픈 새싹들은 바람 찬 하늘 아래   눈만 꿈뻑이며 숨을 고른다. 그렇다고 봄이 [...]

By |March 13th, 2014|시(詩)|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