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멘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
꼬쑤멜 섬에 가려면 이 까르멘 해수욕장에 위치한 여객 페리를 이용해 갈 수 있읍니다. 칸쿤 호텔 부근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 한 사람에 75페소(약 60센트) – 칸쿤 시내로 가는 R1을 타면 거의 종점에 꼬쑤멜 섬에 가는 직행 승합차가 있습니다. 거의 5분마다 떠나서 시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까르멘 해변에서 꼬쑤멜 섬으로 떠나는 페리 선착장. 오른쪽 노란 페리를 타고 떠났는데 안이 넓었고 아래 선실은 에어콘으로 시원했으며 이층은 시원한 바다를 바라볼 수 있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음료와 스넥, 그리고 흥겨운 연주가 있었습니다. 시간은 까르멘에서 꼬쑤멜까지 1시간 걸리며 요금은 왕복 280페소, 달러로는 25불도 안되는 저렴한 비용이 듭니다. 시간도 사람이 붑비는 시간대엔 매시간마다 떠납니다.
꼬쑤멜 섬. Cozumel은 폭 14km, 길이가 50km로 유카탄 반도의 동부에 자리잡고 있는 멕시코의 가장 큰 섬입니다. 섬의 이름은 마야어로 ‘제비들의 장소’ 라는 의미를 가지며, 풍요와 출산의 여신인 익스헬을 숭배하였으며, 과거 마야인 거주지 였던 엘 쎄드랄(El Cedral) 과 산 헤르바시오(San Gervasio)와 같은 유적에서 그 흔적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이 섬에서 유명한 것은 다양한 조류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인데 위의 마야 유적지에서 정글환경에서 자라나는 가지각색의 새들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섬의 북서쪽에 바다와 만나 있는 곳에 산 미겔 데 꼬쑤멜(San Miguel de Cozumel) 이라는 도시가 있으며 메인랜드로부터 이곳까지 페리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산 미겔 아르깐헬 교회(Iglesia de San Miguel Arcangel )와 무시오 데 라 이슬라 (Museo de la Isla)라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섬에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많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할 점은 동부의 해변가들은 아름답지만, 파도가 세고 강한 역류 때문에 위험한 편입니다. 서쪽 해안에서는 서부의 해변가들은 수영하기 좋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지역이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다이빙 장소로는 꼴롬비아, 빨란까르, 산 프란씨스꼬, 산타로사 등이 있습니다. 찬까나압 파크가 수백가지의 열대 식물이 자라는 정원이 있어 유명하며 공원옆은 스노클링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퍼온 글)
길이 50km에 폭이 14km인 작은 섬 꼬쑤멜은 오래 전 마야 인들이 풍요, 임신 출산의 영신인 익술을 숭배하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이 섬에 마야 유적이 있기도 합니다. 이 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이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스노클링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스노클링을 위한 밑창이 보이는 배를 타고 물밑을 찍은 사진입니다. 맑은 물에 수많은 산호와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 모습이 과연 스노클링의 천국인 듯 했습니다.
해저 다이버들도 보입니다.
무헤레스 섬. 칸쿤에서 5마일 떨어진 섬으로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마야유적지 등을 볼 수 있는 길이 8km에 폭 300~800m로 되어 있는 작은 섬입니다. Isla Mujeres는 “The Island of Women”(여인들의 섬)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섬에서 발견된 작은 마야 여인 조각상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며, 칸쿤의 화려함과 도시적인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높은 건물들은 찾아볼 수 없고, 아직도 작은 섬마을의 포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960년대부터 휴양지로써 이름이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실제로 낮에는 칸쿤에서 요트를 타고 온 관광객으로 붐빈다고 합니다. 섬의 중앙에는 석호가 있으며, 메인랜드에서 오는 작은 비행기들이 착륙할 수 있도록 임시 활주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적 페르민 문다까(Fermin Mundaca)가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을 얻기위해 지었다고 하는 문다까 아시엔따 (Mundaca Hacienda)라는 농장이 있습니다. 이 유적의 입구에 새겨진 바스-릴리프라는 그림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섬의 남쪽에는 Garrafon National Park(국립공원)과 Playa de Garrafon(해변가)가 있으며, 해변가에서는 산호초 사이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가 있으며, 가까이에는 마야 등대가 있습니다. 섬에 내리면 자전거나 스쿠터를 싼값에 렌트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섬을 둘러 보기에는 자전거 또는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퍼온 글)
무헤레스 섬의 모습. 섬을 돌려면 골프카트나 오토바이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단체에 끼어 골프카트를 빌려서 섬을 돌았는데 줄줄이 도로를 따라 다녔고 조각공원 근처에 잠시 휴식할 수 있을 뿐 더 볼 수 없어서 후회하였습니다. 작은 섬이라 택시타고 돌아보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았고 요금도 피서철이 아니라 잘 흥정이 되어 20달러로 다시 섬을 자세히 돌아보며 운전사를 통해 생생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칸쿤에서 직접 떠나는 페리가 있으며 왕복 140페소이고 달러로는 15불을 받는 곳도 있으며 시간은 30분 소요됩니다.
페리로 무헤레스 섬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상어를 잡는 어부조각상이 세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헤레스 섬의 화사한 색으로 페인트한 집들.
무헤레스 섬의 해변. 옛날 인천 송도였던가 해변가에서 찍었던 풍경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나는군요.
무헤레스 섬의 이구아나. 멕시코 근처 섬에는 많은 이구아나들이 살고 있습니다.
무헤레스 섬을 여인들의 섬이라고 하는 것은 이 섬을 1517년 스페인이 처음 발견했을 때 섬 끝에 마야인들의 작은 신전이 있었으며 그 곳에서 여인들의 작은 신상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풍요, 임신 그리고 출산의 여신이 아이를 낳고있는 모습을 조각해 놓은 것으로 익스헬 여신상이라고 합니다.
유카탄 반도는 마야문명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아직도 많은 마야 후예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을 위한 정부의 혜택은 관광객들에게 파는 물건들과 관광안내는 마야인들에게만 주어진다고 합니다. 현실은 가난해보였지만 마야인이라는 그들의 자긍심은 대단해보였습니다.
무헤레스 섬의 새들. 꼬쑤멜 섬이나 무헤레스 섬엔 온갖 새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무헤레스 섬 국립공원엔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망대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이곳 저곳을 공중이동하는 재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헤레스 섬의 국립공원. 수영장도 보입니다.
무헤레스 섬의 마야 등대. 노천조각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이 섬 맨 끄트머리에 자그마한 노천조각공원이 있어 여러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멀리 중앙에서 약간 왼편에 고대 마야인들의 신전이 허물어진 채 서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마야 여성상이 발견되어 무헤레스(Isla de Mujeres)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무헤레스 섬의 해변.
무헤레스 섬의 모래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산호빛 고운 모래는 최고의 해변이라는 것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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