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사막에서의 고요함과 평화를 못잊어 안정된 거주지에 사는 베두윈들 조차도 때로는 사막으로 나와 휴식을 갖기도 한다. 바람소리와 가끔 우는 짐승의 소리 외엔 들리는 소리가 전혀 없는 적막한 고요함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평온함을 다시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거나 들리는 것이 없음직한 곳에서 레디오를 들으며 문명의 이기를 맛보고 있는게 신기했다. 주로 사원에서 읽고 있는 코란 소리 같았고 무슬림 노래가락 같기도 했다
지금도 유랑하는 베두윈족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어디를 가나 차나 커피를 만들어 즐겨 마신다. 이 사진에서도 주위에 널려있는 마른 나무가지들을 가져다 차를 만들어 마시고 있다.
유목민들이라 항상 무언가 경계하는 눈빛을 볼 수 있다. 도적으로 악명을 떨치는 베두윈족들도 있다. 그들 또한 거친 들판에서 온갖 짐승들의 공격과 돌발적인 상황을 항상 경계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도 하다.
시리아 사막에서 만난 베두윈의 얼굴에 온갖 거친 환경을 견디고 살아 온 강인한 모습이 보인다.
시라아의 사막에서 텐트생활 하는 베두인 족 여인들.
필자와 함께 베두인 족 여인들과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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