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banon-Aanjar in Bekaa Valley —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에게 선물했던 터전이라고 한다. 레바논 산맥과 시리아와 국경을 이루는 안티 레바논 산맥 사이의 길다란 계곡을 베카계곡이라고 부른다. 안자(Anjar)는 로마제국은 이곳의 비옥함을 알고 원래 주민들이 종교도시로 세운 바알벡에서 남쪽에 위치해 있다. 8세기 초에 사각 형태의 성벽과 남북으로 주작대로를 만들고 그 길을 따라 왕궁과 모스크 그리고 욕탕 등이 세워져 이슬람의 체취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석유 한 방울도 나지 않지만 풍부한 물로 싱싱한 채소와 생선 그리고 곡식이 풍성하다.
198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한다.
아름다운 돌로 무늬진 아취형 이층 왕궁터에서 찍은 필자. 짖푸른 하늘과 레바논 산맥의 눈덮힌 풍경이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꼽히는 2층 구조로 된 아치형 왕궁. 비잔틴 양식의 성당 건축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레바논의 눈덮힌 산맥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베이루트에서 택시로 1시간 정도(60km)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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