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2011-07-25

 

화원에서 뛰놀던 줄다람쥐

카메라를 보자마자

정색하며 어쩔건데…

 

먹으러 나왔는지

요리조리 부산스레

정신없이 헤메더니

 

저기 먹을 게 있네.

냉큼 올라가 빨간 토마토를

한 입 가득 물어댄다.

 

나는야

먹을 것만 있으면

이 세상 아무 것도

부럽쟎은 줄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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