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희
2011-05-14

바람이그리워
상처를보듬고
봄마다피어나는  
그대이름은아네모네

사랑의괴로움에
세월의덧없음에
가냘픈가지
한없이하늘거리는
그대이름은아네모네

장미의우아함과
튜립의화려함을
함께지닌
머나지중해에서
그대이름은아네모네

비록당신은
사랑하지않아도
나는당신을사랑한다고
혹독한추위도견디고
아름답게피어나는봄의환희
그대이름은아네모네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리라고
이룰없는사랑이
못내아쉬워
그저마디
 곁에있어줘서고맙다는
,
사랑의진실을아는
그대이름은 아네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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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아네모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그 밑에 있던 흰 아네모네 꽃에
예수님의 피가 떨어져서
붉은 아네모네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붉은 아네모네는
예수님을 상징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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