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언제나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갈망합니다.

 

자신의 최선의 모습을

자각하도록 해주며,

자신들이 감추어진 자아를 이해하고, 믿어주며,

최선을 다할 것을 일깨워주는.

 

우리가,

타인에게

그리 하여줄 수 있을 때,

뒷걸음질쳐서는 안됩니다.

 

그저

귓전으로 흘려들어서는

안됩니다.

 

사랑은 내 욕망의 불꽃을 가라앉히고

당신으로 하여금 자유롭고 고결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유한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소유를 필요로 하지만,

무한한 사랑은 사랑 그 자체를 필요로 합니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1922/4/28   칼릴 지브란

 

***

 

사랑의 색깔은 여러가지이다.

혼돈된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럴 때 가장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자신 마음대로 움직이려 한다.

상대에게 귀를 기우리기보다 자신의 말만 주입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성숙한 사람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상대의 말에 언제나 귀 기우릴 준비가 되어 있다.

선한 사랑은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편안함, 배려, 감사와 행함이 있고

악한 사랑은 마음을 불안, 불만, 분노, 불편하게 하며, 자기자랑과

겉만 번지르르한 말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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