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노래소리가
부쩍 부산스러워졌다.
아. 봄이 오고 있다.
산에는 찬 안개 아련하고
찬 안개는 구름 되어
눈높이로 떠오른다.
나는 서서 호수 건너 바라보며
봄의 꿈틀거림을 본다.
얼어 붙은 대지에서
생명의 고함을 듣는다.
윤명희
2014-02-27
아시나요?
봄이 오고 있음을…
오늘도 흩날리는 눈발에 아랑곳 없이
봄은 생명을 품고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요.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않지요
삶이 고달프더라도 희망을 잃지 마세요.
봄은 어느새 바로 뒷뜰에 오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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