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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에 핀 9월의 장미
왜 이리 미안하고 안쓰런지
머잖아 찬 바람 불어 사라질 운명이여
내 비록 장미와 비길순 없어도

네 모습이 꼭 내 모습 같구나

윤명희
20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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