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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야 ! (김영수, 김충남, 편영식, 김우본, 최동훈)
오늘 오랜만에 밝고 건강한 얼굴들 대할 수 있어 참 좋았다. KTX 로 저녁에 난 다시 안양 내 집으로 올라왔다.
동대구역에서 광명역까지 정확히 2시간 32분밖에 거리지 않더라. 참으로 우린 좋은 세상을 살고 있는 거지.
아침에는 일부러 천안까지 공짜 전철로 갔고 거기서 다시 무궁화 타고 대구역까지 내려갔다. 경로 혜택까지 받고 보니 고작 9,500원 들여 서울(노인) 사람이 대구까지 간 셈이지.
우리 나라가 ‘老人天國’이라더니 그 말이 실감나더라. 내가 알기로는 이 세상 어디에도 우리나라 만큼 노인들 대접 받고 살 수 있는 나라도 없는 것 같더라.
동시에 보내다 보니 公文이 된 것 같아 미안하다. 양해바란다. 앞으로 좋은 소식, 재미있는 일 생기거던 서로 함께 나누며 살자. 주름 진 얼굴 자주 대하고 거친 손이나마 자주 잡아 보자.
지금 띄우는 이 메일, 처음 시도하는 거다.(若山은 아니고) 우리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좋은 일이 다 생기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고 시작이 반(Well begun is half done.)이라 했으니…….. 오늘 이 일은 의의(意義)가 있다면 분명 있는 거겠지?
앞으로 이렇게 사이버 공간을 통해서나마 우리 자주 연락 취하자. 2011. 03.10. 23시 25분경에
京畿 安養에서 /草雲 英大가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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