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죽음이 있기에
생명의 귀함을 알게됩니다.
정직한 삶을 살게 하소서.
후회없는 삶을 살게 하소서.
먼저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그리고
타인에게도 솔직하게 하소서.
예면 예 아니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게 하소서.
인생이란 한낮 들풀과 같아서
금새 시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화나는 일이나 기막힌 일을 당할 때
착한 척하느라 혼자 참게 마소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무릅꿇고 주님께 힘껏 고발하게 하소서.
절대 사람들에겐 하소연하지 말게 하시고
혀에 파수꾼을 세우사 실언치 말게 하소서.
주님만이 선한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슬플 때에도 항상 동행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게 하시고
어려울 때에도 나를 단단케 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기뻐할 수 있게 하소서.
강풍으로 인해 뿌리 깊은 나무가 되 듯
모든 일이 나를 위한 것임을 속히 깨닫고
무슨 일을 당해도 흔들리지 말게 하소서.
오직 주님의 시선과 기대를 두려워하게 하소서.
주님만이 상주시는 이시기 때문입니다. 

윤명희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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