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얼굴로 말하지 말아요.
자연은 여전히 아름답지 않아요.
꽃은 피고 새들은 노래하고
봄이 환한 미소로 손짓하고 있어요.

우주의 별들도 한 치의 오차 없이
그 질서대로  변함없이 돌아
경이롭고 위대함에 침묵하게 하고
삶의 벅찬 환희가 밀려오게 하네요.

싱그러운 바람이 소리없이 옷깃을 스쳐요.
예쁜 꽃들도 어루만져 흔들어 놓고
물 위에 눈부신 은빛 물결도 일으키네요.
살아 있음에 인생은 정말 아름다워요. 

윤명희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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