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은
산천이 죽음을 뚫고 움터
부활 생명 충만한 4월에
두꺼운 장막 벗어버리고
아스라이 가버렸습니다.
내 님은
봄바람에 꽃잎 흩날려
대지를 온통 분홍물 들이는
그토록 아름다운 계절에
환한 빛 발하며 떠나갔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고
이곳을 떠나야 만날 수 있는 곳.
더 이상 고통과 슬픔도 없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영원한 곳으로 날아갔습니다.
잠시 후
찰나의 잠에서 깨어나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보고 싶은
사랑스런 내 님이여.
귀한 하나님의 딸이여.
윤명희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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