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국립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들어가는 입구부터 찬란했던 시리아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 양 옆으로 두 개의 커다란 기둥들이 있는데 이것은 팔미라에서 유프라테스 강 족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군사 켐프지역에서 발견된 기둥들을 옮겨와서 그대로 복원시킨 것이라고 한다. 11,000여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수장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시리아 최고의 박물관이다. 로마유적에서 나온 유물, 특히 팔미라 전시실(Palmyra Room)과 기원 전 14세기에 만들어진 쐐기모양의 설형문자판들이 있는 우가리트 전시실(Ugarit Room)은 매우 흥미로웠다.
어떤 사람이 최근 설형문자판들이 시리아에서 대량 발굴되었는데 그 내용이 이스라엘 12지파에 대한 구약성경의 내용과 너무 똑같아서 더 이상 발굴하지 않고 그냥 덮어두었다는 이야기를 귀뜸해주었다. 호기심이 발동해 다시 확인하려고 했더니 그런게 아니라며 얼머무려 확인할 길이 없었다. 만일 사실이라면 아랍국가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임이 틀림없는 일일 것이다.
이곳에선 헬레니즘, 동로마제국, 이슬람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헬레니즘의 유물은 세계 최고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마스쿠스에 있는 박물관 앞에 흐르는 강.
옛날에는 강이었을텐데 지금은 말라서 작은 개울같아 보인다.
성서에서도 나오는 강이라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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