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의 고대 성채와 근처 마을 집들
흙으로 빚어 벌집 모양으로 만든 주거지에 이어져 있는 짐승우리가 보인다. 보통 나귀들을 우리에 넣는다. 흙집 뒤로 새로지은 집 지붕 위에 텔레비젼 수신기가 보인다. 근래에 전기가 들어오면서 텔레비젼이나 냉장고를 갖춘 집들이 생기면서 급진적으로 생활상이 변한다고 한다.
하란의 한 마을 앞에 짐승에 줄 짚더미가 보인다.
하란에서 만난 이 어린 소녀는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안아서 재우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옛날에는 이렇게 늦게 태어 난 어린 동생들을 키우기도 했었다.
하란의 벌집모양의 흙집. 방안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지붕 꼭대기에 구멍이 뚫려있어 서늘하고 밝다. 방 안에는 흙으로 벽에 맞대어 빚은 걸터 앉고 누울 수 있게 만든 곳이 있고 주위에 카펱들이 깔려있어 아늑해보였다.
이곳은 하란에 있는 달의 신인 신(Sin)을 섬기던 신전(the Temple of Sin)이 있던 유적지이다. 사람들의 출입을 하지 못하게 철사망으로 둘러쳐져 있다. 넓은 지역에 걸친 고대 유적을 발굴하고 보존하려면 많은 돈이 들어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유적들을 발굴할 수 있다면 수천 년 전의 많은 유물들이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아브람이 하란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이곳은 아브람이 떠났던 갈대아 우르처럼 달의 신인 신(Sin)을 섬기고 있었다.
하란의 옛 집들과 현대 집들
집 앞에 구리로 만든 금속 테이블과 양젖으로 만든 음료를 담은 가죽부대가 걸려있다.
하란의 고대 성채
하란에 있는 벌집모양의 흙집 앞에서 하란의 전통의상을 입은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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