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의 평균 시력은 4.0까지 나온다는데…
간단한 노안(老眼) 예방법
노안은 노화에서 비롯된 퇴행성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눈의 기능이 약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이 때문에 주로 40대 중반 이후에 많이 생기는 안구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젊은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또 노안뿐 아니라 안구건조증, 만성충혈 등의 안구 질환도 늘어가고 있다.
안구 전문 한의원을 운영하는 송준호(미아체한의원) 원장은 “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문제”라고 했다. 현대인들은 팔·다리 근육을 쓰는 것보다 눈(시각)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어느 부위보다 피로가 더 많이 쌓이는 것이다.
눈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그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 멀리 바라보는 것도 눈 건강에 좋다. 송 원장은 “몽골처럼 넒은 초원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력이 좋다”며 그 이유를 “가까이 있는 곳보다 멀리 있는 것을 더 많이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몽골인의 평균 시력은 3.0에서 4.0 이상이다. 근시(近視)가 많은 한국인들은 멀리 보는 습관이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
그렇다면 눈에 좋은 운동이나 마사지는 없을까? 송 원장은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각종 안구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시력 저하까지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노안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 등 안구에 관련된 모든 질병을 예방 할 수 있는 눈 운동법을 배워보자.
<눈 운동법>
1. 눈 이완시키기 (2회 반복)
· 양 손바닥을 맞대고 비비면서 열을 낸 뒤, 손바닥으로 눈을 지그시 눌러라
2. 눈동자 돌리기 (각각 6초씩, 3회 반복)
· 1) 3시 방향을 보고 정면, 6시 방향을 보고 정면, 9시 방향을 보고 정면, 12시 방향을 보고 정면
· 2) 1)과 같은 방법으로 하되 반시계 방향으로 한 번 더 반복
3. 초점 바꾸기(1) (3회 반복)
· 1) 팔을 쭉 펴고 엄지손가락을 세워라
· 2) 시선은 엄지손가락을 보고 3초, 먼 곳을 보고 3초
4. 초점 바꾸기(2) (3회 반복)
· 3과 같은 방법으로 운동하되 손을 8자 모양으로 천천히 움직이며 시선을 따라가라
5. 눈 호흡법 (2회 반복)
· 1) 숨을 내쉬면서 눈을 꽉 감고 들이마시면서 눈을 떠라
· 2) 눈을 뜰 땐 3시, 6시, 9시, 12시 방향으로 1번씩, 반시계 방향으로도 1번씩 반복
<눈에 좋은 혈자리 지압법>
1. 눈 주위 6개의 혈자리를 지압하라
· 정명혈(눈 안쪽 끝), 찬죽혈(눈썹 안쪽 끝), 어요혈(눈썹 중앙), 사죽공(눈썹 바깥쪽 끝), 동자료(관자놀이), 승읍혈(눈가 아랫부분 가운데)을 순서대로 마사지하라
2. 손가락에 있는 혈자리를 자극하라
· 목혈(검지 셋째마디 안쪽 아랫부분)을 지그시 눌러라
3. 흔히 체한 경우 지압하는 혈자리를 자극하라
· 합곡혈(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한 부분)을 지그시 눌러라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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