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늦게 이 비보를 접했네.
난 TV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인터넷으로 디지털 조선일보의 WAPLE TIMES를 보다 알게 되었네.
‘한국교회의 거인’ 옥한흠 목사 별세라는 기사를 말일세.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를 개척한 玉漢欽(72) 원로목사가 2일 별세했다.
서울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폐렴으로 인한 고혈과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아
오다 이날 오전 8시 43분 소천하셨다라는 기사.
다시 오늘 아침 기독교 신문에 실린 옥 목사님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왠지 북바쳐 오르는 슬픔과 자꾸 자꾸 흐르는 눈물을 추체를 못하고 있는
지경일세. 내 평생에 어떤 목사님의 소천을 두고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이게 왠 일인지 나도 잘 모르겠네.
옥 목사님은 분명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영광의 하늘나라로 가신 걸세.
그러나 이 땅에서 다시 그 인자하신 모습을 볼 수 없고 다정한 목소리를 들을 수 가 없게 되었으니 그로 인한 크나큰 슬픔과 안타까움 등을 그 분을 사랑하고
따르고 존경하는 그 많은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감당을 할까.
아직은 기독교를 알지도 못하고 그 교회 등록 교인이 아닌 나도 그런데….
우선 최군 내외 생각이 나서 나의 심정의 일단을 전하는 바일세.
슬픔은 함께 하면 반으로 줄어진다 했으니 내 기도도 힘이 되려나.
나도 마음으로 옥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겠네.
2010. 9. 3. 김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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