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패망의 악몽이 드디어 한반도에서 재현될 조짐이 농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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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지 못하면 한순간에 나라가 멸망당하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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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방의 최후 보루인 군에서 조차 간첩행위를 한 장성이 검거되고 또한 자유 대한민국의 이념을 내팽개치고 줄기차게 중도실용을 주창해온 이명박 대통령은 그의 측근에 좌파성향의 인물을 공공연하게 등용하기 시작하였다.
이쯤이면 북의 대남 통일전선 전술의 목표인 혁명의 성숙기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정말 상상하기 조차 끔찍한 생각이 든다. 필자만의 우려일까? 다 아는 말씀인 이충무공의 “必死卽生 必生卽死”를 곰곰 생각해 볼 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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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섭 | |
1975년4월30일 월맹의 탱크가 월남대통령 관저인 사이공의 독립궁 철문을 부수고 들어가 월맹깃발을 올리고 있을 때 당시 우리나라의 박정희 대통령은 중앙청에서 수출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었다. 앞으로 공산치하에서 그 반정부인사들이 지금까지 했던 인권과 자유를 달라는 그 주장을 계속할 수 있을지 주의깊에 지켜봅시다” 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 1973.1.27. 파리휴전협정이 조인된 후,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은 1973년 3월까지 월남에서 모두 철수 하였고, 그로부터 2년 후 1975.4.30. 월맹군은 탱크를 앞세워 군사적 총공세를 가하여 남쪽 월남정부를 붕괴시켰으나, 미국은 당연히 월남과 맺은 방위조약에 따라 재개입을 했어야 함에도, 미국은 월남패망을 지켜보며 개입하지 않았다. 당시 월남에는 반 외세, 즉 반미 감정이 팽배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월남을 접수한 월맹군은 그동안 평화와 인권을 외치며 친 월맹 활동을 한 소위 좌파적인 인사들부터 제일 먼저 처결하기 시작하였다. 재차 반동을 일으킬 수 있는 사이비 좌파들에게 월남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었고 토종 좌파를 자임하는 월맹인들만이 그 적임자들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월맹은 월남 숙청과정에서 900만명을 학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월남은 정부, 군인, 민간인 할 것 없이 모두 무능과 부정부패에 빠져 자립정신이 빈약하였고 특히 군은 심각한 부정부패에 빠지고 기강이 문란하고 군의 사기는 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월남의 반체제 인사들과 많은 월남의 국민들은 월맹의 호치민에 대한 강한 존경심을 갖고 월맹의 인민들과 강력한 단결력을 과시하며 반정부 반체제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호치민 등 월맹 지도자들의 강력한 지도력에 힘입어 월남의 공산주의자들과 소위 민족주의자들을 자처하는 월남의 인사들에 의하여 반 외세, 반 미국 분위기는 더욱 고취되었으며 월남 국민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한 분위기 가운데 마침내 미국을 월남에서 철수 시키자 월맹은 미국의 워터게이트로 인한 정세를 적극 이용 과감한 전략에 따른 행동으로 마침내 월남을 패망시키고 말았다. 월남에서는 휴전협정이 체결되고 평화협정까지 맺으면서 미군이 철수하고 나니 사람들은 이제는 전쟁이 끝나 평화가 유지 되리라는 막연한 믿음이 생기면서 월맹이 남침할 것이라고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그리고 월남은 유사시에 미국의 막강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위조약이 상호 체결되어 있었고, 또한 미군이 철수하면서 남기고 간 무기들로 무장한 58만명의 월남군대는 그 군사력면에서 당시 세계 제 4위의 막강 군대를 자랑하였다. 더군다나 당시 월맹은 해마다 80만~100만톤의 식량과 여러 물자 등이 부족하여 생활고에 허덕였기 때문에 월맹이 남침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이 있다고 도무지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다. 그러니 나라의 안위에는 관심이 간데없고 돈 되는 일에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은 부정축재를 하고 사리사욕에 빠지는 등 황금만능주의 병폐가 일반화되었다. 휴전 후 지도자들이란 자들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안보에는 관심이 없고 정쟁에만 빠져 들었다. 월남은 그야말로 나라 전체가 총체적으로 부패되어 있었고 부정이 넘쳐 났다. 나라의 국방을 강조하고 안보를 염려하면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당했다. 공산당 프락치들은 순수한 반부패 운동 모임에도 대거 침투하여 반정부, 반체제 세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도록 만들었다. 휴전협정 이후 월남에서 미군이 철수하자 100여 개의 애국단체, 통일운동 단체가 수십 개의 언론사를 양산하면서 월남의 공산화 공작에 앞장을 서게 됐다. 이들은 인도주의운동, 반전운동, 문화운동 등등의 모든 단체를 동원하여 월남 정권을 타도하는 일에 앞장을 섰는데 그것이 진정한 애국인 줄로 착각한데서 월남 패망이라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다. 전쟁 내내 월남은 미국의 도움으로 막강한 군사력을 갖추고 월맹을 압도하였다. 이제껏 이긴 전쟁이 결과적으로 필요 없게 되었다. 공산 월맹은 베트남전쟁이야말로 같은 민족 간의 내전이기 때문에 소위 외세 즉 미국 등이 간여 할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미군의 철수를 정당화 시켰다. 그러면서 월맹은 월남에 많은 간첩을 파견하여 각 분야에 침투, 동조자를 포섭하며 혼란을 가중시켜 월남 정부의 역할을 방해하였던바, 불행하게도 이러한 계략은 먹혀들어 갔다. 그런데 북한은 월남의 패망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소위 대남적화전략을 구체화시키게 되었는데 여기에 모택동의 이른바 ‘강력한 군대’ 개념을 가미하여 내놓은 것이 바로 북한의 ‘4대 군사노선’인 것이다. 1) 전국의 요새화, 그 후 북한의 김정일은 이라크전쟁을 목도하면서 정규전으로는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비정규전과 비대칭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북한의 핵, 미사일, 생화학 무기 등 소위 비대칭 무기들은 남한을 적화시키려는 결정적 혁명을 위한 수단임을 알아야 한다. 바다 건너 미국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남한을 무력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것이고 단순한 협상용이 아니란 말이다. 이번 천안함 폭침사건도 비정규전의 한 단면으로 북한의 비정규전의 군사역량을 스스로 시험해본 측면도 있다. 유사시에 단번으로 항복을 받아내기 위한 남한 내 어느 대도시에 핵폭탄 투하, 우리나라의 20기의 원자력발전소 가운데 어느 한 곳이라도 미사일 폭격, 목표로 정한 남한의 대도시 상공에 생화학탄 투하 그리고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특수부대원의 해안 침투, 거미줄 같은 땅굴을 이용한 동시 다발적 남한 주요 기관과 부대 등의 침투 및 제압, 게릴라 전법에 의한 남한내 주요 도시에서의 시가전과 남한 내 친북 동조세력의 봉기 및 무력화 등등 북한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남한에 대한 타격수단은 얼마든지 다양하며 실로 예측을 불허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친북좌파 세력이 도처에 깔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찬양하고 고무하기까지 한다. 통일이 되어 박지성과 정대세가 같은 통일한국의 축구팀이 되기를 바란다. 잘못하면 테러 위협까지도 염려해야 되는 정말 천지가 바뀌어도 한참 바뀐 세상이 그러니 임진강을 코앞에 두고 있는 파주가 한때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기도 하였다. 그게 마치 애국하는 것인 양 말이다. 천안함 사건에 마치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참여연대 같은 좌파 단체는 우리나라에 수없이 많다. 오죽했으면 천안함 희생자 고 민평기 상사(34)의 어머니 윤청자씨(67)가 참여연대를 찾아 항의 했겠는가? 천안함 폭침에 대하여 미국 의회를 비롯 유럽연합 등 정말 온 세계가 테러를 규탄하고, 국제적인 합조단의 과학적 조사결과발표에 따라, 북한의 만행을 질타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데도 정작 당사국인 우리 대한민국의 국회는 ‘천안함 대북규탄결의안’을 늑장 채택했는데 정말 가관이었다. 동아일보가 국회 표결 결과를 지난 7월1일 공개했는데 국회는 6월29일 결의안을 ‘찬성 164표, 반대 70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동아일보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예상한대로 한나라당 의원들의 찬성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좌파정당답게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다.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국회가 ‘천안함 대북규탄결의안’을 채택함에 있어서 민주당이 반대 했다는 사실은 통탄할 일이다. 정말 정말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는 작태다.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당이란 말인가? (민주당의 강기정 강봉균 강성종 강창일 김동철 김부겸 김상희 김성곤 김성순 김영록 김영진 김우남 김유정 김재균 김재윤 김진애 김진표 김충조 김효석 김희철 문희상 박기춘 박상천 박선숙 박은수 박주선 박지원 백원우 백재현 변재일 서갑원 신 건 신학용 안규백 안민석 양승조 오제세 우제창 원혜영 유선호 이강래 이낙연 이미경 이성남 이용섭 이윤석 이종걸 이찬열 장세환 전병헌 전현희 전혜숙 정동영 정범구 조경태 조배숙 조영택 조정식 주승용 천정배 최규성 최문순 최영희 최인기 최재성 최철국 추미애 홍영표 홍재형 의원 등 69명이 ‘천안함 대북규탄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진보신당의 조승수 의원도 반대표를 던졌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과, 정장선 민주당 의원, 무소속의 유성엽 의원 등은 기권하였다). 여러 우려 가운데에서도 우국인사들에 대한 암살 같은 사건은 아직 우리 주변에서 발생되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월남은 1970년대에 월맹 공산주의에 대한 반공을 외치고 나라의 혼란을 수습하려는 우국인사들이 수없이 암살되었다. 1973년까지 840여명이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간첩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월남 도처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월남은 그야말로 간첩세상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방의 최후 보루인 군에서 조차 간첩행위를 한 장성이 검거되고 또한 자유 대한민국의 이념을 내팽개치고 줄기차게 중도실용을 주창해온 이명박 대통령은 그의 측근에 좌파성향의 인물을 공공연하게 등용하기 시작하였다. 이쯤이면 북의 대남 통일전선 전술의 목표인 혁명의 성숙기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정말 상상하기 조차 끔찍한 생각이 든다. 다 아는 말씀인 이충무공의 “必死卽生 必生卽死”를 곰곰 생각해 볼 때다. ▲ Vietnamese Boat People/ 21 Nov 1978, South China Sea — The attempted to transport 2,500 Vietnamese refugees to Malaysia, but the Malaysian authorities refused them and, after supplying them with food and drugs, set them back adrift. — Image by __Alain Dejean/Sygma/Corbis.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13476480@N07/3803108769/)
글쓴이/ 이 요섭 목사/ 창조사학회 부회장, 코헨대학교 객원교수. e-mail/ jesus21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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