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투표함은 MB 레임덕의 뇌관!

– 이숙진-

세상의 이치가 변함 없다.

주식시장도 대세 상승기라 할지라도 Up & Down 을 거듭하면서 상승한다.
어짜피 오를건데 꼭 이런 짧은 하락이 투자자를 어렵게 하고 때론 고통을
준다. 이런 구간을 제거하고 싶지만 제거 되지 않는다.

통계학에도  바이어스(Bias)라는 용어가 있다.  굳이 해석하면 편향,치우침
비뚤림등으로 볼수 있는데 이런 통계상의 제거키 어려운 현상이 통계의
한계로 볼수 있다.

마르크스는 이와 유사개념으로 “왜곡”이라는 단어를 동원한다. 소외가
왜곡을 낳고 왜곡이 또 다른 소외를 낳게 되어 세상사는 이런 왜곡과 소외를
제거  하기 위한 다툼과 싸움의 역사로 점철되어 왔다고 보는것이다.

하지만 이런 왜곡은 제거 할수가 없다. 어쩌면  역사는 왜곡과 소외에서 오는
충돌로 발전해 오고 있다고 볼수 있다

이게 세상사이고 정치판에도 이 원칙이 참으로 얄밉게도 잘 형성 되어 있다.

우리는 제거하고 싶은 대상을 핀셋으로 꼭 집어서 국회 의사당 밖으로 던져
내어, 그렇지 않은 의원과 유리 시키고 싶지만 제거 불가능이다.
우리는 제거하고 싶은 명단을 굵은 고딕체로 찐하게 써서 동네 방네 붙여서
어떻게던 제거 하고 싶지만 당장은 어렵다.

우리는 선거에서 이런 무리들을 다 제거하고 신선하고 참신한 새로운 인사를
뽑아 세우건만, 시간만 좀 지나면 또 핀셋과 고딕체가 생각나는  인사가 생겨
지니 이 오염물을 갈아 엎기가 참으로 힘든  것이다.

그래서 이 정치판의 근본적 수술, 즉 정치 펀더멘탈을 바꿀수 있는 인재를
그토록 목마르게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어렵게 발굴 해낸 사람이 바로 박근혜인 것이다. 반대편의
입장에서 본다면,이런 사심 없고 골치아픈 정치인이 자기의 입지를 좌지우지
하는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면  오금이 져리고   어떻게던 주저  앉히고 싶은
대상일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들은  단합하여  정치 카르텔을 형성 하여야 할
필요성이 생길것인데 그게  바로 친이계들의 자연스런 태동이유이며  존재하는
이유인 것이다.

이런  바이어스(Bias)적 존재들을  당장 제거하기는 어려우나  예외없이 팽쳐
왔으니 역사가 변증적으로 발전할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이들은 힘에 의존한다.
그리고 미래 보다는 현재에 의존한다.
의리를 중시하기 보다 비리에 더 빨리 적응한다.
그리고 국민들 보다는 헤게모니 시스템을 더 신뢰한다.

박근혜와는 어찌 이리도 반대적으로  예외 없는 특징들을 보이는지 정치가 참으로
더러운 필요악(惡) 으로 보인다.

이제 저들의 어리석음에 의해서 서서히 그 출구의 실체가 열리기 시작 했다.
세종시를 표결에 붙이고 있으며, 이들의 수장을 은평에 출마시키는 하늘을 찌르는
교만을 내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이 은평에 출마하는 이 사람을 믿었으면 지방선거에서 그렇게 까지 준엄하게 꾸짖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번에 이 은평 출마자를 팽 쳐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대로 대입하면 된다. 친이계들은 힘에 의존 하므로 마패까지 반납한 힘없고 빽 없는 이사람을 추종할 리가 없다. 왜냐하면 의리보다 비리에 적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힘에 의지 하게 되는것이고 이사람은 급기야 이 정부에서 존재 가치를 상실하여 정계를 떠날지도 모를 일이다. 근데  이 사람을 절대 믿고 있는   MB는 급격한 힘의   균형을 상실 하게 된다. 이른바, 권좌의 배포를 가질수 없었던 역대 대통령들이 겪은 레임덕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는 것이다.

레임덕의 종착지를 지나면 그 통치권적 죄악의 양과 질에 따라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때쯤에서야  국민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그 무뇌(無腦)통을 때릴 것이다.

하기야 나폴레옹도 유배지인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황제복을 입고 명령을 했다가 조롱 당한 역사 기록이 있는걸 보면 어지간히 권력에 잠기면 잘 안 보이는것 같기는 하나보다.

이렇게 하여 너무나도 비싼 대가를 치르고서야 새로운 역사가 열리니 그 주역은 이전에 저질러 놓은 일들을 설거지 하면서 수 많은   매몰비용을 감수 해야 하니 정말로  대통령은 잘 뽑아야 한다.

세종시 국회 부의로 서명을 꺼린 친이계들은 참으로 그 냄새를 잘 맡는 동물적 감각이 있나 본데  청와대의  입장임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그들이 기꺼이   간지러운 손가락을 주머니에 감춘채 서명을 외면 했으니 그 자체로 이미 레임덕은 출발을 고한 것이다.

이제 이들은 새로운 힘에 기생 하려는 본능을 보일 것이다.
그러나 세종시 본회의 부의 서명으로 이미 명함을 새로 파야 할 처지로 갈라진  두 갈래중 한 갈래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대 위에 서게 되므로 새로운 힘에 기생하기전에 소멸될 것이다

절대 안된다!!

상기하자!  주마등 처럼 그들의 간교한 공격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전후방 융단  폭격으로  박근혜와  친박을 죽이려 한 저들을 어찌 역사 앞에 세우지 않겠는가?

국민들이 다 지워 버릴 것이다..
절대 역사 앞에서 기웃 거리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MB를 이해하기 힘든다. 지식은 있을지 몰라도 도대체 지혜가 보이지 않는다.  대통 되기전을 잠시만 생각해도 박근혜 손을 뿌리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모르고 있다. 정권이 바뀌고 감방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김경준이가 입을 다물고 있다면  모르되, BBK문제등을  새삼 거론하면 야당들은 일제히 포문을 열고 노무현을 죽인 원수를 갚으려 할 것인데 그 시간을 국민들이 또 어찌 감당해야 할까?

7.28 재보궐선거!
어쨋거나 새로운 역사가 은평의 개표함과 같이 열릴 것이다.!!!
그때도 MB가 국민을 무시 하고 나폴레옹 처럼 명령을 내릴수 있을지 국민들과 함께 지켜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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