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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나는 목표도 없이 걸었다.
쉬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나의 갈 길은 끝간 데가 없는 듯하였다.
 

드디어 나는 한자리에 맴돌고 있음을 깨닫고
여행에 지쳐버렸다.
그날이 바로 나의 전환기였다.

주저하면서, 지금 나는 목표를 향하여 걷고 있다.
내가 가는 길마다 죽음이 서서
손을 내밀고 있음을 알기 때문에.

 

* at the Nature Discovery Center in upstate New York.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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