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교수들의 비결 “간단한 재료 요리도 좋아”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요리를 배우고 주말에 이메일을 열어보지 마세요.”
하버드대 의대 교수들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챙길까. 미 주간지 뉴스위크는 18일 세계 최고의 의학 전문가들이 밝힌 ‘건강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 들이 꼽은 결정적 요소는 ‘마음가짐’이었다. 하버드대 교수이자 브래그햄여성병원 의사인 로리 티슐러(Tishler)는 “정신 건강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라”고 조언했다. 주말에 이메일 열어보지 않기, 가족과 함께 낮잠 즐기기, 소파에서 목적 없이 뒹굴기 같은 느긋한 시간을 통해 정신적 긴장감을 풀어주라는 것이다. 그는 “나는 직장 동료들과 금요일 퇴근 직전 ‘칭찬 이메일’을 나누고 있다”며 “아무리 사소한 성과라 하더라도, 일주일 동안 우리가 처리한 업무 중 잘한 일을 서로에게 칭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하비 사이먼(Simon) 교수는 ‘기쁨의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긍정성, 행복, 즐거움 등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는 넘쳐난다”며 “특히 행복한 결혼생활 등 건전한 인간관계가 건강에 결정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토니 코마로프(Komaroff) 교수는 “사람들은 몇 분마다 한 번씩 일손을 멈추고 스마트폰의 메시지를 체크한다. 동시에 너무 많은 것에 신경을 쓰려다간 돌아버리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몇몇 교수들은 일상적 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보건정책담당 교수인 낸시 키팅(Keating)은 “간단한 재료로 빨리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배워 주 중 저녁식사를 집에서 먹는 습관을 들여라”고 제안했다. 토머스 리(Lee) 교수는 “집에서 흥미진진한 영화나 드라마, 좋아하는 운동경기를 보면서 러닝머신같이 단순한 운동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몸을 단련하게 된다. 운동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활용할만한, 일종의 자기 속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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