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돼지, 닭 등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부가 국회 농해수위 소속 한나라당 김영덕(金榮德)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축산물의 항생제 사용량은 5t 트럭 187대분에 달하는 93만6천723㎏. 이는 2004년의 90만8천560㎏에 비해 2만8천163㎏ 증가한 것.
축종별 항생제 사용량을 보면 돼지는 마리당 69.8g, 소는 38.8g, 닭은 2g으로, 2004년과 비교할 때 돼지는 2.4g, 소는 1.2g 늘었다.
김 의원은 “수의사 처방용 사용량은 줄었지만 사료용과 자가 치료 및 예방용은 늘어나 축산농가의 항생제 사용 자제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축산물에 대한 과도한 항생제 투여는 인체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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