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고 낮이고 건강에 해로운 전깃불 밑에서 시멘트와 철의 벽 안에 갇혀 지내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말과 숫자, 서류에 지친 나머지 짜증 많고 성급하며 탐욕스럽고 호전적인 존재가 된다.

 

그들은 자연으로부터 소원해진다.  그러므로 내가 만약 어떤 보편적인 규칙을 정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 특히 사업가들과 산업가등, 마음이 송장처럼 굳은 물질만능주의자들과 완고한 정치가들이 날마다 그들의 비좁은 감방에서 나와 자연과 더불어 잠시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

 

아마도 그러면-그때서야 비로소- 평화가 모든 가정과 마을, 도시에 찾아올 것이다.”

                                                                                   창예(Chiang Yea)
<뉴욕의 말없는 여행자 The Silent Traveler in New York> 19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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